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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올드보이' 천정배,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등록일 2023년12월23일 0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선(選) 고지’에 도전장을 냈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천 전 장관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내년 광주 서구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동안 격려하고 성원해 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와 아울러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 개혁과 호남 발전을 위해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계속 숙고하도록 하겠다”고 총선 불출마 대신 ‘중진 역할론’을 약속했다.

박지원, 정동영과 더불어 호남 대표 ‘다선 올드보이’인 천 전 장관은 7선 고지를 밟아 국회의장에 오른 뒤 호남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수 년 간 지역구 표밭을 누벼왔다. “마지막 도전”이라는 배수진까지 쳤으나 결국 출마를 접으면서 정계 입문 29년 만에 중요한 기로에 놓이게 됐다.

칠순에 가까운 나이와 몇몇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남 신안 출신인 천 전 장관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과 함께 정치에 입문해 1996년 15대 총선 경기도 안산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보수세가 강한 서울 송파을에서 패한 뒤 이듬해 광주에 둥지를 튼 이후 2015년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당선됐고, 다시 이듬해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 6선에 성공했다.

한편 광주 서구을은 양향자 의원의 민주당 탈당 후 신당(한국의희망) 창당으로 무주공산을 노리는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국회의원 출신 후보만 4명에 달하고,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까지 가세하면서 광주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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