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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에 추미애 사진 실려…'尹정권 반대 시위' 장면

등록일 2023년12월13일 0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면에 '괴뢰(남한) 전 지역에서 반미, 반전투쟁 전개, 제68차 초불대행진 진행'이란

기사를 실었다. 사진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포착된 모습.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보도 사진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등장했다.

 

노동신문 지상에 남측의 유력 정치인 사진이 게재된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신문이 별도 설명을 달지 않을 것을 볼 때, 북측이 사진 속의 이 인물이 추 전 장관이라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신문은 12일 윤석열 정권을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괴뢰 전 지역에서 반미·반전투쟁 전개, 제68차 촛불대행진 진행'이라는 제목의 6단 크기 기사를 6면에 실었다.

해당 기사에는 지난 9월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열린 촛불시위 현장 사진 12장이 게재됐다. 이 사진 중 하나에 추 전 장관이 '김건희 특검'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웃는 모습이 담겼다.

추 전 장관과 같은 유력 정치인이 노동신문 지상에 등장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다만 신문이 사진 속 인물에 대한 별도의 설명을 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북한 당국은 해당 인물이 추 전 장관이라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은 해당 사진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시위 현장을 촬영한 국내 매체나 관련 단체의 사진을 무단 사용했거나 인터넷 중계 영상을 갈무리(캡처)했을 가능성이 있다.

노동신문은 올해 5월부터 국제정세 분석 기사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남한 시위를 소개하는 기사를 자주 싣고 있다.

정부는 노동신문이 지난 5월부터 11월 초까지 남한 단체의 반정부 시위를 다룬 기사가 40여 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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