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과 관련,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 중인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의 ‘최영호가 바꾸겠습니다’ 북콘서트가 지난 9일 오후 2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박찬대 최고위원, 강기정 광주시장, 문진석, 김용민, 이형석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축전과 축하 동영상을 보냈다.
특히, 이날 북콘서트에는 방송인 제창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대표, 최강욱 전 국회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등이 토크쇼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크쇼에서 최 전 구청장은 자신의 정치 철학과 소신을 내비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밝혔다.
특히 그는 농어촌 소멸 원인과 농업 정책 개선, 도농 간 소득 격차 해소 등 농어촌이 처한 현실에 대해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최 전 구청장은 “반농민, 반노동자정책, 친재벌 정책으로 일관하는 검찰독재정권에서는 농어촌 변화가 불가능하다”며 “농어촌 정책 개선을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이 바꿔야 하며,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영호 전 구청장은 보성출신으로 광주 금호고,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기초·광역의원을 거친 후 제6·7대 광주 남구청장과 한전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