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책 일환으로 ‘비대면 걷기 동아리’ 시범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26일 동아리 출범식을 가진 회원들 모습.
경남 김해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책 일환으로 ‘비대면 걷기 동아리’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는 복지관 내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건강관리와 치매예방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걷기와 산책의 필요성을 가장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복지재단과 함께 종합복지관 회원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치매예방책으로 비대면 걷기 동아리 ‘뚜버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뚜버기 동아리 운영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시범운영 된다. 이어 그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관내 전 복지관을 통해 확대 운영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뚜버기’ 시범운영은 감염병의 장기화로 또래 집단과의 관계가 단절된 어르신의 정서적 고독감 완화와 치매 및 성인병 예방을 위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동아리 회원들에게는 스마트폰 걸음 수 측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음 수와 건강습관을 확인한다.
또 혈당과 혈압검사, 한국형 인지선별검사,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검사 등 4개 분야에 대해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효과성이 건증된다. 또한 개인별 건광관리 기록카드도 제공된다.
동아리 운영기간동안 우수 회원 선발대회 등 포상 등도 병행해 동아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차별화되고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치매안심도시로 거듭날때까지 선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