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웰니스 복합센터. /사진=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은 국무조정실에서 공모한 '2022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10대 우수 사업에 '구례 웰니스 복합센터'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정부 부처가 추진하는 13개의 생활 SOC 사업을 지자체 형편에 맞게 복합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국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구례군이 신청한 구례 웰니스 복합센터는 4층 건축물(연면적 약 7천㎡) 규모로, 수영장, 실내체육관, 실내놀이터(키즈카페), 다목적홀, 동아리방 등 체육·생활·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해로 실의에 빠진 구례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시급한 점, 귀농·귀촌인과 다문화 가정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구가 적어 민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생활편의 시설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구례군 공직자 모두 코로나19와 수해로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