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비스원, 7월부터 서비스 시작
원장은 조호권 전 시의회의장
광주광역시가 추진중인 사회서비스원이 오는 7월부터 서비스 업무를 시작한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서비스원 법인설립 허가와 함께 시장이 선임한 원장 등 이사 11명과 감사 2명에 대한 임원취임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달중 임원구성에 이어 직원채용을 한 다음, 오는 7월 ‘시범’ 서비스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광주시는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현재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보조인, 어린이집교사 등 사회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고용해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기관이다.
광주서비스원 초대원장에는 광주시의회 제6대의장을 지낸 조호권 한반도미래연구원장이 선임되었다. 비상임이사에는 함철호 광주대교수(사회복지), 손재홍 광주노인복지 협회장, 박종민 광주복지공감 공동대표, 정찬기 광주경실련 집행위원 등, 비상임 감사에는 송진희 한울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선임되었다.
광주시는 오는 23일까지 법인설립등기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이평형 광주시복지건강국장은 “서비스원 출범에 대해 현장과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복지재단시설이관 등은 빠른 시일안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