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먹거리 종합 전략’ 따라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운영 등 심의·자문
영암군먹거리위원회가 15일 군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역 먹거리 종합 전략 추진 민관 거버넌스로 첫발을 뗐다.
지난해 마련된 영암군의 ‘지역 먹거리 종합 전략’은, 영암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해 관련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계획.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활동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해 영암군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기획 생산으로 지속가능 농업을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 들로 구성돼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의 위촉을 받은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먹거리위원회는, 영암군의 전략을 토대로 로컬푸드에서 급식까지 지역사회 먹거리 정책 전반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될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운영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다.
영암군은 지역 먹거리 종합 전략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올해 2월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 영암군-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 의결 완료 등 세부 실천과제도 착착 진행 중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농산물의 기획 생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농정혁신의 중요한 과제다. 재단법인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은 예측 가능한 생산 체계구축의 전환점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지역 먹거리로 지역순환경제를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내년 3월 설립을 목표로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운영 조례 제정, 임원 구성, 재단설립 등기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