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나주시, '의혹 투성' 혁신도시 가로등 교체사업 감사 착수

등록일 2024년10월16일 08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나주시는 15일 빛가람 혁신도시 내 노후 가로등 교체 사업 입찰 논란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 선정을 위해 과도한 스펙 박기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부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감사원도 이번 사업 입찰 과정에 문제가 제기된 만큼 나주시에 자체 조사를 한 뒤 관련 내용을 보고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나주 혁신도시의 보행등을 비롯해 가로등 4천144개를 LED(발광다이오드)로 전면 교체하는 것으로 비용만 30억원에 달한다.

전체 사업비의 40%가량은 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선(先) 부담한 뒤 일정 기간에 걸쳐 이자를 얹어 되돌려 받는 이른바 에너지 절약사업(ESCO)으로 추진됐다.

 

논란은 사업 발주 과정에서 전등을 구성하는 부품 중 하나인 전원 공급용 컨버터(안정기·SMPS)의 조건을 통상 기준보다 크게 높여 특정 업체를 염두에 뒀다는 의혹을 샀다.

 

나주시는 입찰 조건으로 컨버터(안정기)의 규격을 영하 60도 이하, 영상 90도 이상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폭염 등 최근 이상 기후를 고려한다 해도 KS 기준치(영하 30, 영상 60도)를 과도하게 넘어선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조건에 맞는 업체는 전국에서 단 한 곳만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가로등 교체 사업에 대해 자문 등을 거쳐 사업자 재선정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