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전남도의회, 도청 과장에 감사패 준 사연은?

‘정부, 재해 인정’ 이끌어내

등록일 2024년05월16일 07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치입법과 함께 행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의회가 이례적으로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집행부 중간 간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14일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산하 식량원예과 김영석 과장(지방서기관·4급)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는 덕담도 이어졌다.

일조량 감소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재해로 인정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판단에서다.

김 과장과 해당 부서 직원들은 역대급 일조량 감소로 곳곳에서 농작물과 과수피해가 눈덩이처럼 발생해 농민들이 시름에 잠기자 햇볕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성장장해 실태를 꼼꼼히 파악한 뒤 이를 자연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줄줄이 관철시켰다.

공직자들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그동안 일조량 감소로 2중, 3중고에 시달리던 딸기, 멜론 등 3000여 시설원예 농가는 57억 원 가량의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감사패를 전달한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노고를 격려한 뒤 “갈수록 기상예측을 담보하기 어렵고 피해 규모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전남은 전국 최대 농도인 만큼 늘 농업인들 입장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