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6일 치매 노인 실종 사건 해결에 기여한 자율방범대장에 표창을 수여했다.
김진강 전남 신안군 팔금면 자율방범대장은 지난달 16일 실종된 80대 여성 치매 노인 수색에 참여했다.
김 대장은 팔금면 지리에 밝은 동료 대원 20여 명을 소집해 경찰을 지원했고, 영하의 기온에 빈 창고 건물 안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실종 노인을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정성과 참여 치안을 역점시책으로 삼은 전남경찰은 김 대장의 활동을 모범사례로 선정해 격려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고령 인구가 많은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자치단체, 민간단체 등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