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공백에 - 일각 “현안 사업에 차질 빚는다” 우려

등록일 2024년02월14일 09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시 '경제사령탑'인 문화경제부시장 공석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시장과 가장 깊이 호흡하며 각종 지역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 때 공백으로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광주시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태도'를 보여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2월 29일 김광진 민선8기 초대 문화경제부시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한 후 12일 현재까지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퇴임 직후 기초단체장 출신의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기는 했지만 금세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뒤엔 이렇다 할 소식이 끊긴 상황이다.

 

별정직 1급공무원인 문화경제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나 시의회, 정당 등과 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인 동시에 경제와 문화 관련 실·국을 산하에 두고 있는 중요한 자리다.

 

그렇기에 후임 임명이 늦어지면서 행정과 정무 기능에 공백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광주시 내부에서는 급하게

 

후임을 인선할 필요가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중요한 국비 확보나 군공항 이전·달빛철도 등과 같은 주요 현안에 관한 입법이 마무리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4월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사가 쏟아져나올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광주시는 '보수 정부'에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국회 또는 기획재정부 등 핵심 중앙 부처와 네트워크가 강하게 형성된 인사를 상대적으로 선호하고 있다.

 

조건을 충족하는 문화경제부시장 후보감 상당수가 현재 총선에 뛰어든 상황이다. 예비경선을 지나면서 하나둘 속속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고 경선이 끝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화경제부시장은 선출직을 위한 '교두보'로 인식되면서 능력 있는 인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선 체제로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문화경제부시장) 직급이 신설된 1995년 이후 현재까지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각각 3명을 배출했다.

 

특히 당선자 대부분이 정무부시장에서 경제부시장으로 바뀐 2010년 이후다. 현직인 이형석 국회의원과 이병훈 국회의원이 각각 경제부시장(2012~2014)과 문화경제부시장(2018~2019)을 역임했다.

또 우범기 현 전주시장은 광주시 경제부시장(2014~2016)을 발판 삼아 전북도 정무부시장을 거쳐 선출직까지 꿰찼다.

 

박병규 광산구청장도 노동운동가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경제부시장'(2018)을 간판 삼아 광주 일자리 산실인 광산구청장에 당선됐다.

 

김광진 전 부시장(2022~2023)과 조인철 전 부시장(2019~2022)은 각각 올 총선에 출마한 상태다.

광주시 핵심 관계자는 "급할 게 없다는 기류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총선이 본선에 접어들면 경쟁력 있는 인사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광주시가 예상치 못한 인사를 임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의 경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4년간 활약한 경험과 군사·국방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군공항 이전이나 무등산 방공포 이전, 무등산 정상 개방 등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특임'된 배경이 있다. 광주시가 특정 현안 해결을 위해 '깜짝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