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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광주 서구갑>유력 후보 하차 ‘변수’,송갑석 3선 도전 … 김명진·박혜자·조인철 경선 치열

등록일 2024년01월19일 0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서구갑은 광주에서 주목받는 선거구 중 하나다. 8명의 광주 지역구 현역 중 유일한 재선인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번째 국회 입성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 출신 전직 광주시 부시장, 전 청와대 행정관, 친명계 인사 등의 경쟁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뜨거운 민주당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친명계 원외 인사로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던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출마를 포기했다는 점이다. 강 특보는 성추행·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논란을 샀다. 두터운 선거조직을 형성해온 강 특보가 출마를 접으면서 그의 지지세력이 어느 후보에게 향하느냐에 따라 서구갑의 선거 판세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광주 서구갑은 군공항 소음 문제 등 굵직한 현안이 자리잡은 지역구다. 이에 걸맞게 송갑석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숙원 사업인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밖에도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방공포대 이전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풀어냈다.

송 의원은 2022년까지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5·18진상규명 특별법, 한전공대 특별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광주형일자리 지원법 등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다.

김명진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재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이후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며 방송 활동과 입담, 거침없는 정치 비판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청와대와 대통령직 인수위, 여야 정당, 국회, 공기업 등 국정 전반을 경험하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6차례 역임해 ‘국회 전문가’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기획조정과장,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과장,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 조정 소위 파견관을 거쳤다.

2019년 10월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해 2년 넘는 시간동안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 등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박혜자 전 국회의원은 대성초, 전남여중·고, 이화여대를 거쳐 이화여대와 미국 오리건대학, 서울시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을 지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구 갑에 출마, 12년 만에 광주지역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교육과학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의원 활동 당시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대표발의했으며, 세월호 참사 직후에는 더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3대 법안을 발의하는 등 교육 관련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종록 국민의힘 광주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은 박형민 정의당 서구갑 지역위원장, 진보당은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출마한다.

서구갑은 상무1동, 화정1·2동, 농성1·2동, 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동천동, 양동, 양3동 등이 포함된다. 21대 총선 기준 유권자수는 15만5299명이다.

한편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3일간)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갑석 국회의원이 24%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13%를 얻어 2위에 올랐으나, 강 특보가 출마를 접으면서 그의 지지세와 선거조직이 특정 후보로 쏠릴 경우 송갑석 의원과 양자 대결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판세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다음으로 박혜자 전 더불어민주당 19대 국회의원 12%,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0%,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8%, 윤종록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3%, 강승철 전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사무총장 2%, 박형민 정의당 서구갑 지역위원장이 2%로 뒤를 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25%였다.

여론조사의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3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서구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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