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소속 총경 2명이 ‘경찰의 별’ 경무관으로 승진한다. 반면 광주지방경찰청에선 2년 연속 경무관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찰청은 26일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31명의 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에서는 김남희 순천경찰서장(54·여)과 임태오 전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55)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순경 출신인 김남희 총경은 광주청·전남청 여청과장, 112종합치안상활실장 등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여성 경무관으로 기록될 김 총경은 2008년 국무총리상, 2012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학사 경장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임태오 총경은 제주청 과장직을 거쳐 곡성경찰서장, 장흥경찰서장, 전남청 안보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광주청에선 2년 연속 경무관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경찰청의 경우 2021년 12월 1명이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전남경찰청은 2019년과 2021년 각각 1명의 경무관 승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