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광주전남지역의 과학인재 조기양성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 ( 일명 ‘ 광주 AI 영재고 설립법안 ’) 이 국민의힘에 의해 또다시 발목이 잡혀 연내 통과에 차질이 예상된다 .
관련 규정을 담은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은 지난 19 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어 통과를 앞두고 있었다 .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전체회의 계류를 주장하면서 여야 충돌이 발생했다 .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 시급한 지역숙원사업이고 과방위를 통과한 법안이니 결정적인 문제가 없다면 통과를 시켜달라 ’ 고 김도읍 위원장에게 요청하였으나 , 김도읍 위원장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의사진행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집단퇴장하면서 법안 처리는 다음 전체회의로 미뤄지게 된 것이다 .
이용빈 의원은 “ 지난 11 월 법사위 여야 간사가 가까스로 합의한 사항을 독단적으로 상정을 막아서더니 또다시 법안통과를 막아선 김도읍 위원장과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이번 행태는 호남홀대를 넘어 우리나라 과학발전을 저해하는 망국적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다 ” 고 강하게 비판했다 .
이 의원은 “ 광주 AI 영재고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현 정부 120 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있는 사항인데 , 대통령의 공약과 정부국정과제를 국민의힘 스스로가 부정하는 것인가 ” 라고 반문하며 “ 해당 법안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시급히 처리돼야 하는 만큼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자세와 참여를 촉구한다 ” 고 밝혔다 .
광주 AI 영재고 설립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은 이용빈 의원이 지난 2 월 대표발의하고 , 관련 내용은 지난 9 월 해당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 앞두고 있다 .
참고로 , 지난해 11 월 열린 제 1 회 광주전략회의에 참석했던 이용빈 의원은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인공지능 영재고 광주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고 , 후속조치 차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광주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
또 AI 영재고 설립은 민선 8 기 들어 진행된 광주전략회의 ( 강기정 시장 , 이용빈의원 등 ) 의 첫 번째 안건으로 다뤘던 광주의 핵심사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