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2차인재영입식’에서 2호 영입인재인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전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인 이재성 씨와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인 이재성 씨는 15일 자신의 성희롱 의혹 보도와 관련해 "악의적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본인 명의의 ‘성희롱 의혹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2014년 12월 엔씨소프트에서 CSR을 전담하는 엔씨문화재단에 사회공헌 전담 임원 자리가 새로 만들어져 발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 한 매체가 엔씨문화재단으로의 이직 사유를 허위로 보도해 오보 대응을 하였고,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져 기사는 최종 삭제조치 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 씨가 기업 재직 시절 성희롱 등 물의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기업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씨는 "(해당 언론은) 의혹기사를 작성하면서 본인에게 단 한 번도 연락한 적 없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보도했다"며 "민주당과 저는 악의적 가짜뉴스에 대하여 법적조치를 포함,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내년 총선 ‘인재 2호’로 이 씨를 영입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씨를 "한마디로 혁신경제 리더"라고 소개했고, 이 씨는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고향이기도 한 부산에 출마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