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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가계 이자비용 증가 ‘역대 최대’

이자비용 18.3% ↑ 조사 이래 최대

등록일 2023년12월08일 17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 가구 소득이 6762만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여파로 이자비용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가구의 평균 소득은 6762만원으로 2021년(6470만원)에 비해 293만원(4.5%)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소득증가율(4.7%)보다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4%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래 3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소득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근로소득이 전년보다 265만원(6.4%) 늘어나 439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소득은 120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6만원(4.0%) 증가했다.

가구 중 가장 큰 비율인 21.6%가 소득이 1000만~3000만원 미만이었다. 1억원 이상인 가구가 20%로 두 번째로 비중이 컸다. 그외 3000만~5000만원 미만(19.8%), 7000만~1억원 미만(17%), 5000만~7000만원 미만(16.4%), 1000만원 미만(5.2%)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가구는 3000만~5000만원 미만에서의 가구 비율(25.5%)이 가장 높았다. 40대(27.9%)와 50대(30.5%) 가구는 1억원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60세 이상인 가구는 1000만∼3000만원 미만(34.1%)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로 보면 임시·일용근로자 가구는 1000만∼3000만원 미만(41.8%)에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상용근로자인 가구는 1억원 이상(29.8%), 자영업자 가구는 3000만~5000만원 미만(23.3%)이 가장 비중이 컸다.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280만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비소비지출은 세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이자 등으로 빠져나가는 지출을 말한다.

구성비와 금액을 보면 공적연금·사회보험료 433만원(33.8%), 세금 416만원(32.5%), 이자비용 247만원(19.3%), 가구 간 이전지출 141만원(1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자비용은 비소비지출 가운데 증감율이 가장 높았는데, 전년보다 18.3%(38만원) 늘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 이자비용의 전체 구성비도 전년보다 1.7%포인트(p) 늘었다.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3.0%로 집계됐고, 예상 은퇴 연령은 68.1세로 나타났다. 은퇴 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적정생활비는 324만원으로, 전년대비 11만원 증가했다.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17%였고, 실제 은퇴 연령은 62.7세였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공적 수혜금(30.9%), 공적연금(30.8%), 가족수입 및 자녀 등의 용돈(25.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지역별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7290만원), 대전(6768만원), 울산(7070만원), 세종(8641만원), 경기(7671만원)로 나타났다.

신의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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