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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환자 증가… "어패류 날것으로 먹을때 발생"

등록일 2023년12월04일 0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흔히 식중독이라고 하면 여름철을 떠올리지만 겨울철에도 식중독은 유행한다. 여름철의 경우 고온다습한 계절적 특성으로 식품 변질·오염에 의한 세균성 장염이 많은 반면 겨울철은 바이러스에 따른 장염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노로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4496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42주(10월 15∼21일) 29명이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46주(11월 12∼18일)에 57명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이 중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 로타바이러스가 영유아기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한 데 비해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생선, 굴, 조개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 환자의 분비물이나 접촉을 통해서도 옮길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해산물 등 음식을 80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활동하는 만큼 냉동 보관했다고 바이러스가 사멸하지 않는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 몇 개만으로도 감염이 될 정도로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가족 중 환자가 생기면 각별히 소독에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물로 씻어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가족 중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분비물 등 오염된 물품은 락스를 물과 1대 50의 비율로 희석해 소독해 줘야 하는 이유다. 환자가 입었던 옷 역시 70도 이상 온도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는 것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된다.

감염 시 12∼48시간이 지나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 발열, 복통, 구토, 설사에 따른 대증적 치료를 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력이 높은 만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의 경우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원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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