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광주·전남 추모 행동에서 유가족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추모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이하 유족)와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찾는 것이 진정한 애도”라며 “정부와 국회, 국민께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아름다운 세상을 부모보다 오래 살았어야 할 청춘들이 안타깝게 희생됐다”며 “진실규명과 성역 없는 조사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화나무숲까지 행진해 ‘기억! 추모! 그리고 진실을 향한 다짐’을 주제로 추모행사를 열었다.
유가족협의회 광주전남지부는 참사 당일인 29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