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광주역∼송정역 셔틀열차 12월 17일까지만 운행

비용 부담 등으로 대체 차량 투입 무산

등록일 2023년10월19일 11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역과 송정역으로 오가는 셔틀 열차 운행이 7년 만에 중단된다.

 

광주시는 셔틀 열차를 12월 17일까지만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12월 개통한 셔틀 열차는 RDC(무궁화호 개조형 디젤 액압식 동차)로 운행되다가 2020년부터 CDC(도시통근형 디젤 액압식 동차)로 교체됐다.

그러나 교체 차량도 1996∼1997년 제작돼 낡은 데다 경유 열차가 뿜어내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도 지적돼 연말 폐차를 앞두고 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요청해 신형 열차인 EMU-150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EMU-150을 투입하는 데만 60억원가량이 들어가고, 도입할 경우 적정 운임은 4천800원으로 산정되지만 기존 요금(1천원)으로 이용하려면 그만큼 시의 재정 투입액이 늘어난다.

 

코레일 측에서도 1회 운행 시 20명 미만이 탑승하는 셔틀 열차로 264석 규모 신형 열차인 EMU-150을 투입하는 데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간에 이미 4개 시내버스 노선이 있어 셔틀버스를 새로 투입하는 것도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코레일 측에서도 1회 운행 시 20명 미만이 탑승하는 셔틀 열차로 264석 규 신형열차인 EMU-150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

 

채은지 광주시의회 의원은 "6개월 전만 해도 이용객이 증가해 존치 필요성이 있다고 했는데 그새 바뀐 이유는 뭐냐"며 "시민, 이용객에게 셔틀 열차 폐쇄는 날벼락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은 "연간 운영 지원비 15억원 범위에서 대체 차량을 구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며 "폐쇄가 확정되면 열차 내 방송, 게시판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셔틀 열차는 광주역∼극락강역∼송정역 14㎞를 편도 15회씩 운행한다.

 

3량으로 구성된 열차 2대가 운행하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520여명이다.

김상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