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전 광주시장이 지난 4일 신설된 더불어민주당 조세재정개혁특위 위원장으로 선임 됐다. 정통 경제전문가 출신의 정치권의 대표적인 정책통 으로 인정 받으며 뛰어난 정책입안 및 수행능력과 함께 청렴함 까지 갖춘 이 위원장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 위원장은 향후 특위위원 인선과 더불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조세재정개혁특위 위원장에 조세와 재정 분야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용섭 전 국세청장을 모셨다" 며 "이용섭 위원장은 국회의원,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광주광역시장을 역임하는 등 국가 운영과 민생 경제에 대한 이해도 높은 분이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상반기 세수 부족이 40조 원이 넘었다. 조세와 재정정책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면서 "이에 민주당은 원내에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겠다.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 위원장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시장은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수락한 것과 관련해 "이 분야 에서 평생 일해온 전문가 로서 윤석열 정부의 세입기반을 잠식하는 불공정한 감세와 재정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칙 없는 재정운용을 막아야 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