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단절 없는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여름방학 중 석면해체 공사가 예정된 1개교를 제외한 전체 초등학교 150개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이 운영된다.

교실 수는 309개 교실(오후돌봄교실 299실,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 10실)로 지난해보다 3개 늘었다.

참여 학생 수는 4837명으로 지난해보다 122명(2.5%)이 늘었다.

돌봄교실 외에도 학기 중 1일 1회로 운영되던 돌봄교실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1일 2개 이상 확장 운영해 학부모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돌봄교실 '대기학생 제로'화를 위한 '광주형 초등돌봄교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추가적인 학부모의 수용에는 한시적으로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을 확충하고, 지역돌봄자원을 연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은 매우 크다"며 "앞으로 단절 없는 돌봄 서비스 제공과 대기수요 해소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광주형 초등돌봄교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