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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한글 모르나"... '반듯이 세우겠다' 윤석열 방명록에

등록일 2021년11월11일 10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 후보 방명록 관련 지적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남긴 방명록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에서 "한글도 모르다니"라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어제(10일) 이재명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경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의 실언과 망언이 진짜 실력인 듯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연습하고 갔을 텐데 한글도 모르다니 이젠 웃음도 안 나온다"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보내는 국민들이 계신다. 우리 민주당은 이 사람의 무지와 무능을 그저 웃어 넘기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사람을 그럼에도 왜 지지하는지를 민주당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그다음은 우리에게 마음이 떠났거나 식어버린 분들을 설득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의 방명록과 관련해 다른 범여권 인사들도 일제히 비판을 가했습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민주와 인권의 5월 정신은 잘 서 있다. 그런데 뭘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으며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가) 사과를 진짜 하려고 했으면 두 가지를 했어야 한다. 하나는 지역 조롱과 폄훼를 다시는 안 하겠다. 또 이런 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지책을 발표했어야 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이 양반 정말 무식한가 보다. 좀 많이 심하다. 쪽팔려서라도 대통령 자리에 올려서는 안 되겠다"라고 힐난했으며 이 후보 캠프 대변인 출신인 현근택 변호사는 "보여주기 쇼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이게 뭡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어제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자신의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에 대해 "저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 헌화·분향하려 했으나 반대하는 시민들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 참배광장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에서 당원들을 만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 호남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자신의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이른바 '개 사과'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론이 악화하자 그는 광주를 찾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윤 후보 지지자들은 방명록 논란에 대해 "'반듯이'는 '반듯하게'라는 의미의 표준어이고 '세우겠다'는 서술어도 문제가 없다"라고 그를 두둔했습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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