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초 학부모 동아리 ‘솔빛 독서회’가 지난 11일~13일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수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 수업은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심신을 힐링하기 위해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국화를 이용해 꽃병을 만들고, 친구들에게 사랑의 메모 쓰기 수업으로 진행됐다고 전해졌다.

‘솔빛 독서회’는 운영비 100만 원의 지원금으로 꽃과 꽃병을 구입했고, 학생들이 꽃꽂이를 해보고 메모지에 힐링과 위로의 글을 써서 꽂게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모두 다 꽃이야’ 노래를 같이 불렀고, 가을꽃에 대해 알아본 후 꽃병에 꽃꽂이를 했으며 메모지에 친구들을 위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점에 대한 위로의 말과 느낌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제초 한 학생은 “꽃병을 만들면서 기쁘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 돼 흐뭇했다”며 “교육기부 수업을 해 주신 학부모 독서회원 어머님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며 코로나19 수칙을 잘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