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9일~13일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회 임원 331명을 대상으로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실시된 ‘교직원회 권역별 컨설팅’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급‧규모별 21권역의 협의체를 구성해 실시된 ‘교직원회 권역별 컨설팅’은 학교 교직원회 운영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교직원회의 운영상 어려움을 함께 토로해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해졌다.

컨설팅에서는 교직원회 운영 워크북 ‘교직원회 운영, 이렇게 해 봐요!’가 소개됐고, 학교 사례 발표(초등 5개 학교, 중등 5개 학교)를 통해 올해 단위학교 교직원회 운영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례 발표 이후 실제 교직원회의에 적용할 수 있는 브레인 라이팅(Brain Writing) 기법을 활용해 ▲마음 열기 ▲의견 수렴 ▲안건 제안 설명 ▲안건 선정 ▲안건 토의 및 의사결정 ▲건의사항 등의 과정을 실습할 수 있었다고 시교육청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 교직원회 운영 현황을 분석해 미비점은 보완하고 우수 사례는 확산될 수 있도록 ‘교직원자치 사례집’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민주적 교직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학교자치 실현의 첫 걸음이며, 안건과 토론이 있는 교직원회의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