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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중, 한말 의병 역사신문 ‘일신우일신’ 발간

학교 주변 삼각산 거병 양진여·양상기 부자 의병장 다뤄

등록일 2020년11월15일 22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신중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역사신문 동아리’가 학교 주변 역사인물 탐색활동 결과물로 역사신문 ‘일신우일신’을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역사신문 명칭 ‘일신우일신’은 학교명 ‘일신중학교’와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을 가진 ‘대학(大學)’의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기자들이 학교 주변 역사인물 탐색 과정에서 학교 뒷산인 ‘삼각산’에서 의병을 일으킨 의병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역사신문 주제를 ‘한말 항일의병’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자유 토론을 거쳐 역할분담을 한 뒤 취재와 자료조사 등을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교정 과정을 거쳐 역사신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역사신문에서는 학교 주변 역사인물 탐색, 만화, 드라마 속 의병활동, 드라마 촬영지 소개 등 항일의병 이야기로 구성됐다고 알려졌다.

 

학생들은 양진여·양상기 의병장이 아버지와 아들 관계였다는 사실, 일본군에 붙잡혀 부자가 함께 순국했다는 사실, 학교가 있는 북구 일곡지구 인근의 담양·장성 등에서 의병활동을 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한국사 교과서에 실린 임진왜란 의병뿐만 아니라 한말 항일의병 활동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말 항일의병 60%가 광주·전남에서 활동했다는 교과서 밖 새로운 사실도 접했다고 전했다.

 

일신중 2학년 김예지 학생은 “동아리 친구들과 재미있게 토론하며 역할을 나눠 역사신문을 만들었다”며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목숨을 바친 이름 없는 의병 활동을 알게 되면서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신중 염옥의 교장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역사를 공부하며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뿌듯했다”며 “평소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무심코 다녔던 ‘서암로’와 ‘설죽로’가 이처럼 역사적인 큰 의미를 가진 것에 대해 깨우침이 크다”고 밝혔다.

최보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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