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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중 ‘만득이’, 고려인 마을 청소년문화센터 3년째 방문

다문화 친선교류 활동으로 다문화 감수성 높여

등록일 2020년11월16일 00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임곡중 청소년 사회참여동아리 ‘만득이’가 지난 12일 다문화 청소년들과 친선교류 활동을 위해 월곡동 고려인 마을 청소년 문화센터를 찾아 학용품과 방역용품 및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만득이’의 고려인 마을 방문은 지난 2018년, 2019년에 이어 3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횟수로는 11회째로 전해졌다. 전교생이 참여했던 지난 해까지의 누적 학생 수는 200명 정도라고 알려졌다. 놀이문화 전수, 고려인 음식 나누기, 다문화 체험학습 등 청소년 문화센터 아동들과 다채로운 문화교류 활동이 진행됐다고 임곡중이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전교생 참여가 어려워진 가운데 임곡중 학생 3명과 지도교사 5명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생활 지원을 위해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곡중은 지난 해에 이어 2년째 다문화 정책학교로 지정돼 ‘너와 나’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임곡중은 전교생 대비 다문화 학생의 비율(26.7%)이 높다고 밝혔다. 임곡중은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수준에 맞는 도서를 읽고 따라 쓰기를 하면서 읽기·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가족 결연 멘토링과 연계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차 마시기, 도예 및 한국 전통 쪽 염색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으로 한국 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인 마을 영천초 4학년 김유민 학생은 “그동안 임곡중 오빠, 언니들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함께 노래도 불렀던 기억이 난다“며 “지원해 준 학용품으로 그림도 그리고 한국어를 익히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인 마을 안드레이 청소년문화센터장은 “3년 동안 이어온 임곡중과 고려인 마을의 문화교류 활동이 문화의 다름을 편견 없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다 함께 어울려 교류하는 시간이 하루 빨리 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곡중 김성률 교장 선생님은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와 문화적 감수성의 향상이 사회통합과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는 자세다”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문화 다양성 인식 개선을 위해 임곡중의 다문화 교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보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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