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10월 22일~12월 3일 유치원 원격교육 내실화를 위해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ZOOM을 활용한 유치원 원격수업(1~6기)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직무연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내실 있는 놀이 수업 콘텐츠 제작 및 교원의 쌍방향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고 전했다. 직무연수가 유아·놀이 중심 원격수업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직무연수는 ▲앱 설치 ▲수업 참여자 설정 ▲화면 배경 설정 ▲녹화·녹음 방법 ▲화면 공유 ▲유아 놀이 등 쌍방향 원격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 및 유용한 팁으로 구성됐다고 알려졌다.

직무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유아는 사물을 직접 만지고 맛보고 느끼는 놀이 및 구체적 경험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발달단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원격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온라인 수업에 대해 함께 연구했고, 유아와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놀이 중심 교육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강영 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아·놀이 중심 미래 교육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