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석명절 대비 벌초 이동인구 최소화를 위해 도내 시·군 산림조합에서 추진중인 벌초대행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분묘 소재지 산림조합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산림조합 누리집(iforest.nfcf.or.kr) 또는 모바일홈(m.nfcf.or.kr), 전화(062-446-5047)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신청하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청서 접수 시 분묘 위치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나 약도 등을 알려주면 빠른 처리가 가능하며, 현지 여건에 따라 견적산출 후 입금 확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행 금액은 분묘 1기당 8만원이 기준으로, 차량 접근거리와 분묘 수, 면적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고 전라남도는 밝혔다. 조합원일 경우 10%, 고정이용 고객(3년 이상 신청)이면 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지역산림조합에 따라 기준을 달리 하고 있어 사전에 반드시 문의 후 이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올해 전남도내 산림조합에 접수된 서비스 이용 신청은 5천 233건으로, 조합은 향후 추가로 2천여 건을 접수해 추석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의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산림조합에서 추진중인 벌초대행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