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오는 4일 철거공사를 시작하는 남구 백운고가 주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신호체계를 변경하는 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백운교차로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6개 접근로 교차로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우회를 유도한다.
기존 좌회전이 금지된 교차로 5곳(양림휴먼시아 2차 교차로, 미래아동병원 교차로, 남광주농협 앞 교차로, 백운초교 사거리, 주월 교차로 등)는 좌회전을 허용한다.
나머지 8개 교차로는 신호 시간 확대·변경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백운교차로 공사장 주변에는 모범운전자 등 신호수를 탄력적으로 배치해 효율적인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소통과 안전을 확보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1일 "공사 구간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