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구청 펜싱팀이 전국 정상에 등극했다.
박광현 감독이 이끄는 서구청펜싱팀은 18일 강원도 양구에 열린 2019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광역시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걸었다. 2019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강영미를 필두로 최은숙, 오명진, 소미라가 결승전에 나선 서구청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45-40으로 낙승했다.
서구청은 동계훈련 성과를 점검과 함께 전력 판도를 가늠하는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쾌조의 승전보를 올리면서 향후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서도 입상 전망을 밝혔다.
또 개인전에서 강영미는 개인 3위에 올라 아시안게임금메달리스트로서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현 국가대표이기도 한 강영미는 여자 에뻬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다. 3위는 국내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