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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마약류사범 급증 강력단속으로 근절해야

등록일 2018년10월05일 09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지역에 마약류 사범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에서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총 516명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4년 54명, 2015년 83명, 2016년 141명, 2017년 123명, 올해 8월 기준 115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마약류 사범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복용·남용하거나 마약을 밀반입 유통하는 사범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특히 종전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번지던 마약사범이 힘든 노동 탓에 일반인의 향정신성의약품 복용도 늘고 있다.

실제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4일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A(41)씨, B(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까지 광주 남구 자신들의 집에서 각각 처방받은 120정, 60정의 스틸녹스정을 수회에 걸쳐 물과 함께 복용한 혐의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국내로 각종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투약해온 태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을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A(34)씨 등 밀수책 4명, 공급총책 B(25)씨, C(22)씨 등 중간공급책 6명, 판매책 10명, 투약자 9명 등 태국인 30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마약류사범이 근절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인터넷·SNS 발달 등을 꼽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마약 거래는 더욱 손쉽게 이뤄지고 있다. 마약사범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만의 전문용어(일명 술, 짝대기, 아이스)로 소통해 거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나 구글로 마약 판매글을 올린 뒤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 위쳇으로 매매를 약속하고, 가상통화로 대금을 결제하는 식의 수법 등이다.

청소년들도 쉽게 마약에 노출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으로 광주가 마약 청정지역이 되도록 마약류사범 근절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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