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나흘 앞둔 4일 "지역 발전과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소통, 화합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청장은 "약 석 달간 구정을 꾸려보니 무의식적으로 반복해 온 행정 관행이 많았다"며 "아직 성과를 거론하기는 이르나 주민, 노조, 공직자와 소통을 통해 사람을 귀하게 섬기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다'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정치철학을 지방정부에서부터 실천해가고자 구정 철학도 '사람 중심 서구'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민선 7기 청사진으로는 시민이 주인인 든든한 지방정부, 숨 쉬는 친환경 안전도시, 쉼이 있는 배움 문화도시, 삶을 책임지는 건강복지 도시, 소통으로 하나 되는 상생 도시를 제시했다.
서 청장은 "공직사회와 지역에 남아있는 갈등 해소에 더 노력할 것"이라며 "소통과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