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민선 7기 구상 듣는다-김삼호 광산구청장] “교육·복지·문화 혜택 강화…광산 행복지수 높이겠다

‘시민참여형 안전대진단’ 마련 ‘살기좋은 우산동 만들기’ 역점

등록일 2018년08월07일 10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의 가치를 활용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서 품격 높은 광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30일 광산구청장실에서 만난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민선7기 광산구의 핵심 키워드는 매력, 활력, 품격이다”며 “평균나이 36.4의 젊은도시인 광산의 매력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품격높은 광산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교육과 복지, 문화 보건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한 달간 그동안 행정에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챙겨온 김 구청장은 짧은 기간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고질적인 청사의 주차난을 해결한데 이어 구민의 안전을 위한‘시민참여형 광산 안전대진단’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 취임후 첫 결제를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면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상대적으로 행복지수가 오르듯 활력이 넘치는 광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한전공대 유치,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내실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역현안 사업으로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우산동 주민들을 위해 ‘살기좋은 동네 우산동 만들기’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우산동을 상대로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필요한 부분에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졌는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종합대책을 강구, 우산동 주민들의 삶이 광산구 복지의 척도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또 2019년 치러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우 ‘그동안 거의 준비가 없었다’고 관련 부서를 질책하는 등 뒤늦게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는 상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광산구 관내 남부대 수영장에서 치러지며 우산동 선수촌 아파트가 숙소인 만큼 광산구가 대회의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대회가 광산구를 중심으로 치러지는 만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도시환경을 재정비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자치행정 혁신과 관련해서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시대의 변화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위민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앞으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힌 김 구청장은 학창시절부터 현실정치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면서 다양한 경영 실무 경험도 갖추고 있다. 지난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 부회장으로서 학생운동을 주도, 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고향인 곡성으로 내려와 농민운동에 전념했다.
 

농민운동의 인연으로 곡성군수 비서실장을 역임한 후 도의원에 도전했으나 낙마하는 실패도 겪었다. 이후 노무현 정부가 태동하기 앞서 광주지역 친노 그룹의 실무형 핵심 인물로 적극 나섰던 인연으로 청와대 인사수석 행정관을 지냈다. 광해관리공단 호남본부장과 광주시의회 운영전문위원 및 초대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면 스스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왔다”며 “학생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것을 제외하면 30여년 세월동안 단 한 점의 오점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분하고 신중한 성품을 지닌 김 구청장은 광주시와의 인사갈등 문제도 “지방 분권을 전제로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김 구청장은 민선6기에 광주시와 갈등을 빚었던 각종 소송 등을 취임후 곧바로 취하하도록 지시했다.
 

이 같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김 구청장의 성품은 최근 첫 인사발령에서도 여실히 나타나 공직 내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소외직렬을 배려하고 능력을 감안한 발탁인사를 실시하고 나이와 경력을 안배한 탕평책이 공직 내부에 안정감을 줬다는 평가다.
 

김 구청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구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당원 모집이라는 합법적인 활동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일 뿐으로, 앞으로 정당인으로서 더욱 사려 깊게 법과 제도를 준수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해를 구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