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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희롱 여고 가해교사 16명으로 늘어

경찰, 6일부터 소환 …학생들 제2 피해 없게 제3 장소서 조사

등록일 2018년08월03일 0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 모 사립여자고등학교 교사 16명이 이르면 다음주 초 경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초 전체 교원(57명)의 20%에 달하는 11명의 교사가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됐지만 광주시교육청의 전수조사결과 5명이 추가 적발되면서 가해교사는16명(30%)으로 늘어났다.
 

광주남부경찰 2일 “성희롱·성추행 혐의를 받는 광주 모 사립여고 교사(16명)에 대해 오는 6일부터 소환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전수자료를 전달받아 여성청소년수사팀(13명)이 분석 중에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만 180여명에 이르고 자료가 많아 사건 자료를 분석하는 데만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피해학생들이 제2의 피해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학교나 경찰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학부모와 국선변호사 동행 하에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학사운영 및 대입지도 파행을 막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안정화 지원단과 실무 추진반을 편성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기간제 교사 채용 지원을 위해 3억원의 인건비를 긴급 지원하며, 원활한 교사 채용을 위해 기간제 교사 인력풀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대입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공립학교 교사 파견 및 순회배치도 검토 중이다. 진로진학 상담지원단도 편성해 13일부터 2주간 고 3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입시상담도 병행한다. 학생 불안감 해소를 위해 남구청소년복지센터와 함께 위클래스 상담교사 8명을 긴급 파견, 상시적으로 상담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시교육청은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학교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으며, 교직원 인식개선을 위한 성폭력 근절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나진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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