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 하천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남성이 물에 빠진 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화순군 도곡면 지석천에서 A씨(74)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난 28일부터 수색작업을 벌였고, 이날 사고 발생 추정 지점에서 10여m 떨어진 하천 바닥에서 발견했다.
수사 당국은 당시 A씨가 타고 있던 고무보트의 공기가 빠지고 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