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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혐의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

등록일 2024년04월16일 06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찰이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인 ‘하늘궁’ 등을 15일 압수수색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와 관련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강연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월 초 남녀 22명이 “허 대표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데 따른 것이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단지인 하늘궁에서 열린 종교행사에서 허 대표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에너지 치유’라고 불리는 의식을 행하면서 자신의 무릎에 앉도록 하거나, 자신을 안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한다. 또 허 대표가 “내가 신체를 접촉하면, 아픈 곳이 낫는다”는 취지로 말하며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의식을 받기 위해선 약 10만원가량을 하늘궁 측에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하늘궁 측이 의식을 행하기 전 영상 촬영이나 녹음을 금지시켰고, 또 향후 이 행사에서 일어난 행위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작성하게 했다고 했다. 허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허 대표의 혐의를 입증할 계획으로, 곧 그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으로, (허 대표에 대한 조사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압수수색 자료)분석에 맞춰 곧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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