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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원로들 “비례연합정당 통해 총선 승리”..비상시국선언

등록일 2023년12월01일 0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철우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김현덕 전 호남제주 YMCA 협의회장 등 광주·전남·전북 원로 시민·사회대표단들이

3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2024 총선 호남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호남권 원로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당 승리를 위한 비상시국선언을 했다.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 원로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30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245에서 ‘2024 총선 호남 비상시국선언’ 1차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독재 심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비례연합정당’ 건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정영일 동강대 교수, 이철우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현덕 전 호남제주 YMCA 협의회 회장, 황민주 6·18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명예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하에 민주주의가 파괴당하고 민생 마저 짓밟히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희망이 없는 나라가 돼 국민들은 평범한 일상마저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촛불항쟁 성과 또한 사라진 지 오래다”며 “독립운동 영웅을 모욕하고 동상을 철거하는 등 6월 항쟁 이전인 군부독재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엑스포 유치 실패는) 나라망신이 아닐 수 없다. 세계 판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 조차 모르는 정권이다”며 “미국과 일본에만 기대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권력욕에만 눈이 멀어 언론 장악, 노동 탄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 연장’에만 혈안돼 민중의 삶, 인권 등한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치러질 총선에 대해서는 선거제 개편을 반대하며 민주당에 ‘선거법 개악 금지’, ‘비례위성정당 구성 금지’, ‘호남에 기득권 양보’를 요구하기도 했다.

원로들은 이에 대해 “민주정당이라면 선거법을 개악해서는 안되며, 거대 제1야당답게 비례 의석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수도권 지경국에서 승부를 봐야한다”며 “호남 정치의 발전을 위해 기득권을 양보하고, 지난 50년 동안 호남권에서 보낸 일방적 지지에 대해 보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로들은 “윤 정권 심판을 위해 지난 2016·2017년 촛불항쟁처럼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전국 운동 조직과 이를 정치적으로 대변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적 연합체인 비례정당을 건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기필고 시민·개혁·민주·진보 세력이 총 단결해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호남에서 기득권을 양보해 호남사람들이 보낸 일방적 지지에 보답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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