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등산을 간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쯤 70대 A씨가 무등산 장원정 정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3일쯤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동사무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수색팀 10여명은 40분가량 수색을 진행했고 장원정 정자 아래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가벼운 평상복 차림이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등산을 갔다가 실족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