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한동훈)가 교정의 날을 맞이해 교정행정 유공자 40명에게 포상했다. 또 전국 교정기관의 모범수형자 858명을 가석방했다.
법무부는 27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에서 ‘제78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교정의 날은 1945년 10월 28일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한동훈(50·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 장관, 신용해 교정본부장, 이태희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기념식에서 평소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관계자에게 포상했다. 김철환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문태 대전교도소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이명자 서울남부교도소 교정위원과 구진섭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 권태만 홍성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또 법무부는 진정한 교정·교화와 사회복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국 교정기관 모범수형자 858명을 가석방했다.
한편 윤석열(63·23기)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6·25전쟁 당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순직하신 교정공직자 167분처럼 후배 공직자들도 선배들의 충혼 정신을 본받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