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오는 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코스모스, 해바라기와는 달리 아직 절반의 개화만 진행된 국화로 인해 축제를 일주일 동안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기준 관광객 30만 명이 가을꽃 축제장을 찾으면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고 싶어하는 관광객에게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게 곳곳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화순 고인돌 축제와 비교해 한층 더 짜임새 있고 풍성하게 기획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국화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연장 기간에는 공연, 전시, 판매,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국화꽃 조형물 등 관람형 축제만 운영된다.
연장된 기간에도 고인돌 유적지 내에는 차량 이동이 제한되며, 축제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걸어서 축제장 곳곳을 관람할 수 있다.
화순군은 “2023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 가져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이번 축제의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보완하여 다음 축제 때는 더욱더 알차게 준비하겠다. 축제 연장 기간에 제기되는 축제 편의시설 부족 등의 불편 사항에 대해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