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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용역 계약·세수펑크…시정질문서 ‘도마’

심창욱 “수의계약 남발·쪼개기 발주”

등록일 2023년10월18일 11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7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는 관행처럼 이어진 ‘용역 만능주의’와 수의계약 남발, 역대급 ‘세수 펑크’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 도마에 올랐다.

시의회 심창욱(더불어민주당·북구5) 의원은 이날 제320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가 발주하는 용역이 발주부터 심의 계약 수행, 정산까지 관리·감독 부재로 부실 용역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누적 재정보조금 총액이 3천800억원대에 이르는 제2순환도로 민자도로를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는 “용역을 토대로 한 협약 당시 교통량에 비해 현재 실제 교통량이 턱없이 적어 결국엔 막대한 혈세 낭비의 원인이 됐다”고 꼬집었다.

또 2038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용역과 광주 아시아 캐릭터 테마파크 용역도 부실 용역의 단적인 예로 들었다.

매년 용역비만 수백억원에 달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는 지난해 485건에 걸쳐 578억원, 올 들어 4월 말까지 131건에 걸쳐 78억2천만원을 용역비로 지출했다는 게 심 의원의 설명이다.

답변에 나선 강기정 시장은 “지적에 공감하면서 지난 3월 용역업무 관리 운영 개선 방안을 수립해 시행했다”며 “이후 내년 용역 과제 36건 중 23건을 승인하고 6건은 광주연구원 과제로 전환, 7건은 부서 자체 추진하기로 하고 미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수의계약에 대해서도 질타가 쏟아졌다. 심 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 현황을 보면 본청은 1천32건에 1천817억원, 사업소·직속기관은 2천285건에 854억원으로 나타났다. 2인 이하 1인 수의계약 또한 본청은 594건에 159억원, 사업소·직속기관은 951건에 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의계약을 남발하는 것은 물론 쪼개기 발주 의심 사례도 있었다는 게 심 의원의 설명이다.

또 수의계약 체결 후 각종 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배제된 업체는 공사업체 12곳, 용역업체 2곳, 물품업체 8곳 등 지난해, 올해까지 모두 32개 업체에 이른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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