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율성 흉상을 훼손해 검찰에 송치됐던 한 보수단체 회원이 또다시 흉상을 훼손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6일 재물손괴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30분께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있던 정율성 흉상을 기단 위에서 떨어뜨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CCTV에는 A씨가 흉상의 목 부분에 밧줄을 묶고 이를 승합차에 연결해 기단 위에 있던 상단부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흉상의 상단부를 기단에서 떨어뜨려 훼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