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인 여수·곡성에서 지난 주말 차량 추락 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한 산길에서 80대 남성 운전자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약 3m 아래 비탈길로 떨어졌다.
인적이 드물고 가로등이 없는 곳으로, 운전자가 울린 경적을 들은 마을 주민이 사고 차량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구조된 운전자와 70대 동승자는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지난 14일 오전 9시 15분께에는 전남 곡성군 석곡면 석곡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