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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광주·전남, 화재에 교통사고·범죄 등 사건·사고로 얼룩져

아파트·주택 불 나고, 외국인들 싸움, 술 취해 바다 빠져, 패러글라이딩 추락

등록일 2023년10월03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석 연휴 동안 광주·전남에서 화재와 교통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범죄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28분께 전남 나주시 성북동 한 아파트 2층 가구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에 의해 37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현장에서는 이곳 거주민인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내부 39㎡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천8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숨진 A씨는 지적장애인으로 어머니인 B씨와 함께 해당 가구에 단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을 당시 B씨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오전 4시 44분에는 고흥에서 배터리 과열 추정에 따른 주택 화재가 났다.

이 불로 거주민 50대 남성 2명·여성 1명 등 총 3명이 얼굴·팔 등지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불은 집 안에 있던 낚시용 조명 장치(집어등)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난 것으로 추정됐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38분께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도로에서 제네시스 차량 1대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택시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 운전자인 70대 C씨와 SUV 탑승자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당시 C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1시 36분에는 장성군 진원면 국도 1호선 광주방향 도로에서 BMW SUV와 코나(KONA)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코나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BMW 차량이 모두 타고 코나 차량도 일부 그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20여 분만에 차량 화재를 진화했으며, 소방서 추산 9천7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20대 남성 등 코나 탑승 남성 3명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MW 차량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라져 차량이 등록된 법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운전자 신원과 소재를 확인 중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47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대교에서 D(61·여)씨가 몰던 SUV가 E(35)씨의 BMW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SUV에 들이받힌 E씨의 승용차가 앞서 있던 1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동승자 1명과 B씨 일가족 6명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광주 광산구에서는 추석 당일 외국인 범죄가 잇따랐다.

광산경찰서는 같은 국적 외국인 유학생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20대 베트남인 F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F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15분께 광산구 월곡2동 한 외국인 클럽 앞에서 20대 베트남인 G씨를 향해 주먹을 휘둘러 코뼈를 부러트린 혐의다.

조사 결과 F씨와 G씨는 서로 일면식 없는 사이로 술을 마신 채 말다툼을 벌이다 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교환 학생 신분으로 입국, 지역 한 대학교에 함께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F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광산경찰서 외사계의 자수 권유에 지난 2일 자수했다.

같은날 오후 6시 45분에는 음주 단속에 적발된 외국인이 달아나던 도중 광산구 평동파출소 주차장에서 추돌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잠적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 소유자가 캄보디아인인 점과 등록된 번호판·차종이 다른 사실을 파악, 달아난 외국인을 쫓고 있다.

또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2분께 여수시 소라면 한 도로 인근 공터에 차량이 오랫동안 주차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H(47)씨를 발견했으며 이미 숨진 상태로 보고 경찰에 현장을 인계했다.

경찰은 차량에서 탄화된 인화성 고체가 놓여있던 것을 확인했으며 H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수해경에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50분께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주변 바다에 I(24·여)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 어선의 충격 방지 도구를 붙잡고 있던 I씨를 구조했다.

I씨는 술에 취해 어선에 올랐다가 바다로 빠졌고, 남자친구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남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50분께 구례군 산동면 지초봉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추락해 나무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 16명은 30대 조종사 J씨와 탑승객 50대 K씨 등 2명을 오전 11시23분께 구조했다.

구출된 J씨는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며 K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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