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이병훈 “관광공사, ‘문화자유행동’에 특혜”

대관 절차도 없이 공짜로 창립 행사 지원

등록일 2023년09월25일 09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순신·세종대왕 동상 이전을 주장하며 물의를 일으킨 ‘(사)문화자유행동’이 창립식 장소로 외부 단체나 행사에 대관이 불가능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부적절한 특혜란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이 24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문화자유행동’은 이달 1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10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가졌으나 정식 대관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대관 비용도 부담하지 않은 채 행사를 치렀다.

한국관광공사의 서울센터 회의실은 외부 단체나 행사에 대관이 불가능하고 공사 내부용으로만 활용되는 시설이다. 별도의 대관 규정도 존재하지 않고 이병훈 의원실이 최근 5년간 자료를 확인한 결과, 민간단체에서 주관·주최하는 행사에 장소를 대관해준 사례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화자유행동’ 창립식은 관광공사의 임원을 지낸 이모 ‘문화자유행동’ 공동대표가 현 관광공사 경영본부장에게 요청해 장소를 예약해 행사를 진행했다. 관광공사는 장소를 대관해줬을 뿐만 아니라 ‘문화자유행동’ 창립식을 위한 주차 편의, 음향 점검 서비스 등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준정부기관인 관광공사가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우파 문화운동단체에 규정에도 없는 대관을 해주고, 편의를 봐준 것은 부적절한 특혜”라며 “정권이 이 단체를 비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살만한 일로 관광공사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