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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갈린 워크숍..."이재명 체포동의안"

"이재명, 당당히 심사받아야" 대 "개인 수사로 볼 수 없어"

등록일 2023년08월30일 0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8일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놓고 의견이 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 '정기국회 운영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 데 이어 두 번째 세션 '민주당 가치 확장의 장'을

통해 당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자유토론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관련해 그가 지난번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당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것처럼 단호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수사하고 있기에 당대표

개인에 대한 수사로 보기엔 좀 더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 사퇴 주장은 없었다. 다만 체포동의안 관련해 이 대표가 본인을 던져야

한다는 이야기는 사퇴 요구가 아니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오면 당당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수 있어야 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비명(비이재명)계 설훈 의원은 심청전을 예로 들며 "심청이가 죽어도 죽은 게 아니고 다시

태어나서 왕비가 됐다.

이 대표도 체포동의안이 오면 당당하게 영장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최근 자신들을 향한 국민 지지도가 낮은 이유로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가

미흡하고, 비리 의혹이 이미지 하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비롯해 거액의 코인 거래 파문으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 등의 사례가

당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겁니다.

 

김 대변인은 특정 비리가 이미지 하락의 원인이라고 본 것이냐는 물음에 "뭉뚱그려서 비리 의혹이 이미지 하락 원인이라고 봤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당을 보는 분들도 있다"며 "당내 문제가 생겼을 때 당이 이를 감싸는 모습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윤석열정부가 한 나라 두 국민 전략을 갖고 특정 지지층만을 집중 공략하는 대응방식과 

원칙을 정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고민을 했다"며

"현재 정권견제론이 분명히 정권안정론보다는 높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정권 견제론을 주장하는 국민이 전부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무당층 비율이 30% 정도까지 높게 존재하는 상황이어서 하반기 대응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세부적인 얘기를 좀 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있을 이벤트에 대해 쭉 설명하고 각 단계별로 어떤 의미가 있기에 어떤 전략을 가지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당 내부 전략이니 세부적인 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정기국회도 승리하고 나아가 총선도 당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민생을 강화해 유능한 야당 면모를 부각시켜야만 가능하고, 정권에 대해 민생을 방기한다는 비판을 하는데 이와 반대로 민주당이 실적으로 법안과 예산 관련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야만 기회가 생긴다고 봤다"며 "또 한 가지는 강한 야당의 모습을 많은 지지층이 기대하기에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명확히 지적하고, 현재 공세는 유지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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