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한 화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홍보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김선옥 상임대표와 임원 및 회원, 임지락 도의원, 김지숙 군의원, 정연지 군의원, 한국부인회 화순지회 박희옥 지회장, 화순교육복지희망연대 박인동 상임대표, 화순자치미래연대 박세철 상임대표, 화순읍자율방범대 구병찬 대표 대 회원, 한양립스연합회 강창열 회장, 진보당화순군의원회 김동옥 위원장, 건설기계노조화순지회 김세진 지회장, 화순농민회 정학철 대표, 송기철 전국교직원노조 화순지회장, 화순YMCA 김광수 이사장, 화순동심협력봉사단 김병안 단장, 화순여성농민회 오순이 정책국장,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 회원, 화순농협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회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선옥 회장 외 회원, 생활개선협의회 김순내 회장 외 회원, 화순읍여성의용소방대 배혜경 대장 외 회원, 자원봉사자회 정현자 회장 외 회원, 새마을화순군협의회 김덕희 회장 외 회원 등이 함께했다.
먼저 김선옥 화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피해자 할머니 기림의 날을 맞이하여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했다."면서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화순에 세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들이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화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모였는데,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통했던 것 같다."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취지가 잘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일본이 과거에 저질렀던 범죄 행위에 대해 확실한 사과가 있어야 하고, 우리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