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오후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를 접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시장은 주한베트남대사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부산은 베트남 호찌민시와 1995년도에 자매결연 체결 이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경제, 문화, ODA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면서 "오늘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우옌 부 뚱 대사는 "앞으로 부산을 더욱 자주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 부산-호치민 그리고 한국-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부산에 거주 중인 베트남인에게도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답했다.
부산시는 호찌민시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자 호찌민시에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