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의 백내장·전립선 질환 의료비 지원 시책이 군민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백내장·전립선 질환 의료비 지원은 민선 7기 들어 새롭게 시작한 대표 보건·의료 시책이다.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은 관내 협약 병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1안(眼)당 25만원 이내에서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안(眼)까지 가능하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86명(351안)이 지원제도를 통해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는 121명(211안)을 지원했다.
군은 2022년까지 총 900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내장 지원 사업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먼저 보성군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술 후 지원금 신청은 불가하다.
전립선 질환 무료 검진은 만 50세 이상 남성이면서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1천18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중 유소견자 93명은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27일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의 실정에 맞춰 새롭게 도입한 보건·의료 시책에 대해 군민 호응이 높다"면서 "군민 의료비 부담을 덜어 드리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