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8월 11일과 8월 18일 양일간에 거쳐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곡성군의 시설하우스 및 축산 농가의 복구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 8월 7일부터 8월 8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섬진강 강물이 넘쳐 주택과 비닐하우스, 축사가 침수되어 큰 피해를 입은 상태다. 이에 8월 9일부터 현재까지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는 섬진강 유역의 곡성읍, 고달면 일대가 침수되어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을 언론을 통해 확인하고 8월 10일 한걸음에 달려와 집안 가재정리 및 시설하우스 정리 등을 도왔다고 전해졌다.

특히 농촌진흥청장이 8월 15일 곡성읍 대평리 침수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곡성군수(군수 유근기)와 피해농가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촌진흥청 차원에서 도울 방안을 약속하고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곤포사일리지 장비를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알려졌다. 또한 8월 18일 시설하우스 앞 농로에 적재되어 있는 곤포사일리지를 운반하는 작업과 굴삭기를 이용하여 시설하우스 사이에 낀 곤포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실정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에 도움을 줘 큰 힘이 되었다며 농촌진흥청장과 자원봉사를 한 직원들에게 크나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